지난달 21일, 원유 15만 톤을 싣고 이라크에서 그리스로 가던 유조선 수니온호가 예멘 항구도시 호데이다 인근 해상에서 친이란 세력인 후티 반군의 공격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선원들은 프랑스 구축함에 의해 구조됐지만 수니온호는 며칠째 불길에 휩싸인 채 방치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후티가 지난 28일 "인도적, 환경적 우려를 고려해 홍해에서 불타고 있는 유조선 수니온호 예인을 허용하기로 했다"고 밝혔지만, <br /> <br />현지시간 3일 AP 통신이 유럽연합(EU) 해군 임무단이 안전상 이유로 수니온호를 예인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하면서 대량의 원유가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한층 커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EU 해군 임무단 '아스피데스'는 "인양 작업 책임이 있는 민간 업체들이 예인 작업을 수행할 만한 조건이 충족되지 않았으며 안전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'아스피데스'는 안전상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지만, AP통신은 여전히 유조선 안에서 화재가 계속되기 때문일 수 있다고 짚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"민간 업체들이 현재 대안을 모색 중"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AI 앵커ㅣY-GO <br />자막편집 | 윤현경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유투권 (r2k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90410161217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